배너광고, 보통 뉴토끼라던가 티비위키라던가 트래픽이 상당한 사이트에는 꼭 불법광고배너가 붙어있는걸 다들 보셨을 겁니다. 이런 불법사이트 배너광고는 어떻게 진행되고, 얼만큼의 가격을 받게 될까요? 지금부터 그 궁금증 풀어보겠습니다.
불법사이트 배너광고 어떻게 진행될까?
사실 전문가가 아니라서 (그러니까 직접 광고를 집행 해본적이 없어서) 약간의 오차가 있을수는 있습니다만, 실제로 배너광고를 진행했던 사람에게 들은 이야기가 있어 그 말을 토대로 진행해 보겠습니다.
불법사이트 배너광고 처음 진행은 대화입니다. 보통 불법사이트 문의게시판등에 “배너 광고를 달고 싶다”는 말과 함께 자신의 텔레그램 아이디를 남겨 놓습니다. 그렇기에 보통 불법사이트 운영하는 사람들도 텔레그램 계정을 보유하고 있으며 사이트를 뒤지다보면 꼭 그 텔레그램 아이디가 있는 것입니다.
아무튼, 배너 광고 시작은 텔레그램 대화부터 시작합니다. 텔레그램 대화를 걸어보면 배너광고를 걸고 싶어 하는 사람은 친절하게 이것저것을 설명하기 시작하며 배너 단가를 이야기 합니다.
보통, 사이트 규모에 따라 다르지만 조금 작은 사이트 같은 경우 배너 하나당 200~300만 원 정도를 부르는 것이 일반적이며, 배너가 달리는 곳은 게시판 상단 (가장 눈에 잘 튀는) 곳입니다. 티비위키나 뉴토끼같이 트래픽이 엄청나게 일어나는 곳은 당연히 배너 단가가 몇 배는 더 높을 겁니다.
배너광고 돈은 어떻게 받을까?
당연하게도 통장으로 주고받지는 않습니다. 가능은 합니다만, 하는 사람이 없겠죠. 혹시 모르겠습니다. 대포통장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라면야 가능은 하겠지만… 제가 알기로는 암호화폐 (비트코인 등)으로 배너 광고 비용을 받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럼 누가 광고를 진행하는 걸까?
물론 사이트 운영자가 집적 광고를 진행하는 경우도 있겠습니다만, 제가 알기로는 총판에서 배너 광고를 거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 총판이란, 사설 토토 등 인터넷 도박 사이트에서 사람들을 모집하는 사람을 뜻하며, 이 총판은 모집된 사람의 잃은 돈 N%를 받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러니 수백만원 배너 광고를 그렇게 많이 달고 다니는 것입니다.
왜 안잡히나?
안잡히는 이유는 간단합니다. 이 정도 규모로 움직이는 사람들은 보통 해외 바지사장을 두며, 실제로 해외에 거주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서버가 해외에 있으며 그 현지인이 사이트를 운영했을 경우 우리나라에서는 직접적으로 잡는건 쉬운일이 아닙니다.
가령 A나라에서 토토가 불법이 아니고 A나라 사람이 그 사이트를 운영하는 경우는 실제로 그 사람은 죄가 없습니다. 단지, 외국인이 한글로 서비스를 하는 것 뿐이니까요.
물론, 대부분 실질적인 운영자는 한국인이 맞지만, 그걸 파헤치는게 너무나 어려우니 잡기가 어려운 것이지요.
아무튼, 오늘은 불법사이트 배너광고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그럼 다음에 또 뵙겠습니다.
혹시나 틀린점이 있거나 궁금한점이 있다면 댓글 남겨주세요!
